서홍준 작곡가 중국 아르티노상 국제 오케스트라 콩쿠르 3위
2024.11.05
춘천 출신 서홍준(사진) 작곡가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현대음악 작곡 콩쿠르인 ‘아르티노상 국제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다. 수상작은 ‘율을 위한 대편성 오케스트라 교향곡(Yul 律 for Large Symphony Orchestra)’으로 3위에 올랐다. 이곡의 악보는 유니버설 에디션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스텔라 최의 그림을 음악의 기본 구조 형태로 잡은 곡이다. 각 오케스트라 악기의 소리와 특징을 현대기보로 쓰지 않고 전통적인 기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표현, 음양오행과 조화, 공생을 풀어냈다.
서홍준은 2011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2012년 스페인 퀸 소피아 작곡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