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람 피아노 리사이틀 후기
2달 전


오늘 공연장에서 본 조가람 피아니스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관객과 음악으로 대화하는 피아니스트’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공연 내내 자신이 선택한 곡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그 마음을 연주를 통해 전달했다.
그 모습을 보며, 조가람 피아니스트는 단순히 작곡가의 곡을 해석하고 연주하는 연주자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가이자 예술가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연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은 “어딘가에 국한되지 않고,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였다. 정확한 워딩은 아닐 수 있지만,
그가 전하고자 한 의미가 깊이 남았다.